정신과 약물복용

정신과 약 복용 중 / 나른함 때문에 일상생활이 조금 불편하다

&%#@! 2021. 3. 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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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복용 중인 약

아침 : 산도스에스시탈로프람정 10mg, 아리피졸정 2mg, 폭세틴캡슐 10mg

취침전 : 로라 반정 0.5mg, 명인트라조돈염산염정 25mg

 

 

 

요즘 오전과 오후에 상당히 피로한 느낌이다.

밤 10시가 넘으면 졸음이 몰려오고 점점 자는 시간이 일러진다.

처음엔 12시 11시반 11시 10시 반 10시가 좀 넘어서부터 졸리다.

일찍 자니깐 자연스레 또 일찍 깬다.

 

원래 오전에 일찍 일어나는 일은 내게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아침 6시 5시 어쩔 땐 4시 그 시간에 그냥 깨버린다.

 

그렇게 일찍 시작한 하루.

 

오전 10시가 넘어가면 조금씩 피곤함을 느끼고 간신히 버티면 오후에 또 졸음이 몰려온다.

 

그래서 최근 무언가를 할 때 집중하기가 힘들고 나른해서 체력적으로 힘든 기분이다.

약의 변화는 폭세틴캡슐 10mg 추가 하나뿐이다.

이 약의 영향인지. 저녁 약 때문인지 모르겠다.

 

일찍 자서 일찍 깨서 일어나는 현상인지. 약 그 자체의 문제인지.

 

생기 넘치고 활력이 넘쳤던 지난번과 달리 다소 의기소침해진 듯 해지기도 하다.

 

아직 회사와 일이 안 풀린 게 있어서 그런 걸 수도 있고.

퇴직금을 기다리고 있는데 들어오지 않고 있다.

 

뭔가 일이 잘 안 풀리는 느낌이 드니 다시 초조함과 불안이 생기는 것 같다.

 

끊었던 커피를 다시 마신다.

 

커피를 마시지 않고서는 오후 나른함을 이기기가 힘들다.

 

요즘 설사를 자주 하는데 마그밀 때문인지 약에 대한 부작용을 검색해보니 설사도 있어서 뭐가 맞는 건지 헷갈린다.

 

마그밀은 하루 1개로 줄여야겠다.

 

지난번 생리 전 증후군으로 기분이 저조했고. 으레 생기는 변비 때문에 일부러 마그밀 양을 늘렸는데

요즘은 설사를 동반하니 왜 중간이 없는 거냐.....

 

밥 하는 것도 다시 귀찮아졌다. 요리도 귀찮고 밥도 귀찮고. 먹는 것도 하는 것도 둘 다 귀찮다.

그냥 굶지 않을 정도로 배고프면 먹고 맛있게 챙겨 먹진 않는다. 대충 먹는다.

입맛도 없고. 살기 위해 먹는데 어찌 먹는 게 영 시원찮다.

 

진행하고 있는 비즈 십자수도 더디다. 열흘이 넘도록 반도 하지 못했다.

 

살도 조금 빠지기도 했고.

 

약빨이란게 벌써 떨어진 건지. 그럼 나는 약을 더 늘려야 되는 건지. 약에 부작용을 겪고 있는 건지

 

아님 이게 원래의 내 모습인 걸 수도...

 

다음 주 상담 전까지는 아무것도 알 수가 없다.

 

지난번 아침 약을 두 번이나 빼먹은 것에 충격을 받고 약을 받아 온 날 날짜를 적어놓고는 다행히 한 번도 빠짐없이 약을 복용하고 있다. 좋은 방법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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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약 복용 중 3개월 차 생긴 변화 / 장점과 단점

약을 복용 후 생긴 변화들이 많은 것 같다. 장점 위주 1. 잠을 일찍 잔다. 2. 아침 일찍 깬다. 3. 수면시간이 규칙적으로 바뀌었다. 4. 취침 전 스마트폰 보는 시간이 줄었다. 취침 약 때문인지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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