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음이 편하지가 않았습니다. 사실 괴로움에 가까웠습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직장상사도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는데 왜 저는 즐기지 못하고 괴로워할까요? 이제 백수 생활 7개월 차 접어들고 슬슬 일을 해야겠다 생각하고부터. 긴장감이 생기면서 뒷목이 뻣뻣해지며 조바심이 들었습니다. 다시 지옥생활 같은 직장 생활하고 싶지 않은데 그러기 위해선 어떤 장치가 마련되어야 할 텐데 내가 쉬는 동안 무언가를 이뤄놓은 것도 없고. (사실상 반년이란 시간 동안에 무언가를 이룬다는 게 쉽진 않죠.) 유튜브도 망한 것 같고. 네이버 블로그도 티스토리도 고만고만합니다. 그러다 문득 다시 천천히 시작해보자. 새옹지마란 단어가 떠올랐고 우연히 법륜스님의 강의를 보게 되었는데 딱 제 심정을 대변하는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