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일상 31

기분 안 좋을 때 행복해지는 방법 - 지금 우울한 사람 드루와드루와

주말 오전. 행복해져야 할 권리가 있는 지금! 기분이 별로라면? 1. 자리에서 일어난다. 당신은 침대나 소파에 누워있을 확률이 크다. 핸드폰을 볼 수도 있고 티브이를 멍하게 볼 수도 있고 어떤 안 좋을 일에 대해 곱씹을 수도 있다. 그렇게 생각하다 피로감이 몰려오고 잠을 자고 다시 일어나도 기분이 별로고 오래 누워있어 허리가 아플 수도 있다. 그럴 땐 바로 STOP!!! 멈추고 당장 일어난다. 그래서 화장실로 달려가 양치라도 하고 세수라도 한다. 2. 커피를 마신다. 이제 당신의 해이해진 마음을 다잡기 위해 커피를 탄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좋고 뜨거운 아메리카노도 좋고 믹스가 취향이라면 커피믹스를 타서 일단 자리에 앉는다. 소파도 괜찮지만 반듯한 의자에 앉기를 추천. 책상 의자나 식탁 의자에 앉..

백수일상 2021.08.07

빌라 매매하는데 부동산 중개수수료 300만 원을 요구

이사하면서 겪은 부동산과의 갈등 작년 현재의 집으로 이사 오면서 가장 큰 스트레스의 주범은 바로 부동산이었습니다. 처음 신혼집을 3년 정도 된 신축빌라를 구매했고 당시 팔려고 할 때 시세는 2~3천만 원 정도 오른 셈이었습니다. 부동산이니 재테크니 아무것도 모를 때라 현재의 집 분양권을 사기 위해선 현금이 필요했기에 빌라를 빨리 팔고 싶은 마음이 급급했습니다. 빌라 팔기 워낙 빌라 매매에 정보를 찾아보면 회의적이었고 그래서 아무 정보도 없이 무작정 부동산에 가서 집을 내놓았습니다. 동네에 오래된 부동산이고 시어머니의 소개로 처음 빌라를 매매 계약을 했던 곳이라 뭔가 내적 신뢰감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왠지 처음 이 집을 소개해준 곳이기에 이 부동산에서 거래해야만 할 것 같았고 다른 부동산에 내놓는 것이 ..

백수일상 2021.08.05

블로그로 글쓰기 근육 만들기 도전

8월 1일 새로운 도전 새로운 첫출발을 알리는 1일. 계획했던 일을 하나씩 실천하려 합니다. 그중 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다시 키우는 것입니다. 카테고리는 어떻게 할 것이며 무슨 글을 써야 할지부터 조금 막막해서 아침 시간을 보내고 이제야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생각 단순화하기, 실행력 높이기 저처럼 생각이 많은 사람은 사소한 것을 실행하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단순하게 살아야지 하면서도 생각이 많아서 그게 잘 되질 않습니다. 무조건 도전하자니 실패할까 봐 두려운 것입니다. 사실 저의 경우 실패 경험이 많다 보니 그것이 어떤 트라우마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악순환의 반복인데 그것을 끊어내야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면서 막상 실행력이 떨어집니다...

백수일상 2021.08.01

[김포 생활] 김포1번가에서 소고기 먹기

화원 간 날 김포 1번가도 들려서 맛있는 소고기도 먹었어요. 일요일 다녀왔고요. 위층에서 자리 잡고 1층에서 먼저 고기를 골라 계산까지 마치면 됩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1층에서 고기를 판매합니다. 고기뿐 아니라 이런 냉장 식품, 냉동식품도 함께 판매합니다. 고기 종류 뿐 아닌 곱창이니 추어탕이니 순댓국 다양하게 팔더라고요. 사 올까 말까 계속 고민했어요. 아주 싱싱한 고기들을 고를 수 있어요. 직접 눈으로 보고 내가 확인하고 가격표 보면 되니깐 좋으네요. 그 외 다른 식재료를 들도 팔고 있어서 쇼핑하고 싶었는데 하도 빨리 먹자 재촉을 해서... 여기서 치즈도 골라 같이 구웠어요. 구워 먹는 치즈인데 생각보다 어울리지 않아서 하나씩만 먹고 집으로 가져왔어요. 한우 채끝이랑 등심 골랐는데요. 채끝을 먼..

백수일상 2021.07.06

고양이 천국 강서구 방화동 고양이 정원 카페 다녀왔어요.

티비에선가 유튜브에선가 우연히 보게 된 고양이 천국이라고 고양이 카페가 있는데 고양이 100마리가 넘는다고 소개되더라고요. 인위적으로 고양이 데려다가 협소한 장소에서 키우는 게 아니라 유기냥 100마리를 실내 실외에서 키운다고 소개된 걸 보고 계속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어요. 마침 집하고 멀지 않아서 오늘 비오면 못 갈 줄 알았는데 다행히 비가 안 와서 다녀왔어요. 결제하러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카운터에 점령한 고양이들 첨엔 인형인가 ㅋㅋ 진짜 깜놀했어요. 다들 곤히 자고 있더라고요. 진짜 고양이 천국이네요.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나른하게 자고 있더라고요. 저런 좁은 곳에 웅크리고 자는 고양이들 머릿속 생각이 궁금해요. ㅋㅋㅋ 고양이인지 개냥이인지 고양이들 평화롭게 지내고 있어요. 예민냥들은 목에 뭘 감고..

백수일상 2021.05.31

백수 알차게 보내기 - 피아노 학원 등록

어릴 땐 참 지겨웠었다. 성인이 되고 직장 생활하면서 그림 그리기. 피아노나 악기 배우기 등 다양한 버킷리스트 같은 게 있었다. 그러나 늘 먹고 사는데 급급하고 여유가 없으니 취미 생활이야 고작 운동이나 요가 다른 건 도전 못하고 40대가 되어서야 드디어 피아노를 시작했다. 언젠가 해야지 해야지 맘만 먹고 있다가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충동적으로 집앞 피아노 학원에 들려 상담을 받았다. 성인을 상대로 하는 취미 학원은 아니지만 어린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성인도 가능하다길래 그렇게 비싸지 않은 금액에 아주 흡족해하며 등록했다. 그리고 오늘 첫 수업. 초등 꼬맹이가 신기한지 내 주변을 어슬렁거린다. 다른 아이도 힐끗 쳐다보기도 한다. 그래도 어릴적 배운 기억이 남아 있던 건지 음계도 쉽게 적응하고 왼..

백수일상 2021.05.28

카카오 애드핏, 유튜브 양아치...

화가 많아진다... 저는 애드센스 달자 마자 바로 카카오 애드핏 삭제했습니다. (갑자기 제가 더 양아치스러운것 같군요...) 이유가 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뜨는 광고가 불편하더라고요. 고작 수익은 몇십원 한 달 1~200원이 될까 말까 한데. 좀 양아치 같더라고요. 매번 제꺼 확인하려고 들어오는데도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애드센스 광고 승인 후 덕지덕지 붙어있는 광고를 보고 있자니 갑자기 화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카카오애드핏 연동 해제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광고 지우는 것도 복잡해서 혼났습니다. 결국 html 수정에서 태그를 삭제하고서야 광고가 지워졌습니다. 본인들 광고 신나게 하고 수익은 카카오가 먹겠다... 이겁니다. 네이버 수익과 애드센스 수익과 그렇게 차이가 나는 게 이상하지..

백수일상 2021.05.25

치열하게 살고 싶지 않아 부지런하게 사려고 합니다.

부제 : 내가 티스토리 하는 이유(feat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현재 저는 백수입니다만 가끔 주변에서 뭐하냐고 물어봅니다. 워낙 밖을 잘 안 나가는 집순이라 집에서 뭐하면서 지내는지 심심하지 않냐며 가벼운 인사가 아닌 진짜로 궁금해하며 많이 질문받습니다. 그러면 저는 이것저것 하는 것을 말해줍니다. 물론 집에서 늘어지는 날도 있지만 그러면 너무 없어 보이잖아요? 백수의 자존심이랄까. 그래서 블로그 하는거 유튜브 시작한 것도 얘기해주고 집에서 뭐 해먹는거, 그림 그리는 거, 취미 했던 거, 가끔 강의 듣는 거, 식물 키우는 거 이런 소소하게 했던 것들을 얘기해주면 듣는 말이 '그래 역시 너는 그냥 있질 않는구나' 입니다. 생각해보니 부지런하단 소리를 참 예전부터 많이 들었어요. 어떤 면에선 부지런한 것..

백수일상 2021.05.20

김포 고촌 맛집 - 천둥산 민물 장어 | 아버지와 함께

김포로 오고 몇 번 다녀온 곳인데 워낙 유명한 곳인가 봐요. 오늘 남편이 아버지 집(시아버지) 다녀오자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혼자 다녀오라고 했더니 굳이 꼭 저랑 같이 가야 한다고. 아버지 혼자되시고 많이 신경이 쓰이는건 이해가 되는데 제가 보기엔 말로만 효자인 척 하는 것 같아 저는 조금 못마땅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말보다 행동을 보는 사람인데 남편이 맨날 말로는 아버지 혼자 되시고 자주 찾아뵈야지 하면서 자주 뵈러 가지 않거든요. 물론 예전에 어머님 계실 적보다야 많이 찾아뵈지만... 이전에 어머님 계실 때 5분 거리에 살았어도 자주 못 뵈었던 게 많이 신경 쓰여서 어머님 돌아가시고 아버지 자주 뵙고 여행도 같이 하자고 저도 그러자 했지만. 막상 남편도 쉬는 날 본인 집에서 쉬고 싶어 하거나 게임..

백수일상 2021.05.19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다 하고 있어요. | 돈 버는 궁리 중

네이버 블로그는 현재 월 3만 원 정도 안 되는 금액의 수익금을 내고 있고요. 애드센스도 이번 달 승인이 나서 티스토리도 네이버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익이 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순전히 백수라 놀면 뭐하니 뭐라도 하자. '나도 한번 해볼까?' 이런 심정으로 시작했는데요. 두 달 정도 해보고 있는데요. 막상 가장 손이 많이 가고 어렵긴 합니다.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것 또한 가장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구독자가 생겼습니다. 티스토리 구독자 보단 많고 네이버 블로그보단 적습니다. 일단 구독자 1000명과 조회시간 4000시간이라는 꽤 험난한 퀘스트를 깨야 합니다. 그전까지는 아무리 고퀄리티의 영상 편집을 올리든 아무 수익이 날 수가 없습니다. 중도에 포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대..

백수일상 2021.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