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로 오고 몇 번 다녀온 곳인데 워낙 유명한 곳인가 봐요. 오늘 남편이 아버지 집(시아버지) 다녀오자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혼자 다녀오라고 했더니 굳이 꼭 저랑 같이 가야 한다고. 아버지 혼자되시고 많이 신경이 쓰이는건 이해가 되는데 제가 보기엔 말로만 효자인 척 하는 것 같아 저는 조금 못마땅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말보다 행동을 보는 사람인데 남편이 맨날 말로는 아버지 혼자 되시고 자주 찾아뵈야지 하면서 자주 뵈러 가지 않거든요. 물론 예전에 어머님 계실 적보다야 많이 찾아뵈지만... 이전에 어머님 계실 때 5분 거리에 살았어도 자주 못 뵈었던 게 많이 신경 쓰여서 어머님 돌아가시고 아버지 자주 뵙고 여행도 같이 하자고 저도 그러자 했지만. 막상 남편도 쉬는 날 본인 집에서 쉬고 싶어 하거나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