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인테리어 2

현관에서 들리는 맑은 종소리 (복이여 들어와라~)

현관에 맑은 소리가 나는 종을 달면 좋대서 구매해서 달았어요. 현재는 제가 백수이기에 이제 남편에게 힘을 실어주려고요. 그동안 번아웃으로 제 스스로도 돌보기가 힘들었었어요. 너무 바빠서 작년 겨울까지 식사도 대충 때우거나 인스턴트로 때울 때도 많았고요. 그러니 몸도 더 안좋아지고. 집안일도 당연히 게을리할 수밖에 없었고 그 어떤 것도 마음에 쓸 여유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백수 생활하며 여유가 생기니 남도 돌아보게 되고 집안일도 가꾸고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어깨가 무거울 가장에게 힘을 북돋아 주려 종을 하나 사서 달았습니다. 남편은 오히려 더 부담이 되려나요. 갑자기 집 꾸미기와 풍수에 열 올리면서 이상한 집착을 하게 되는 것도 같습니다. 이왕 더 재미나게 살고 복 있게 살며 좋겠다는 취지로 하나씩 ..

백수일상 2021.02.19

잘 되는 집안은 뭐가 다른 걸까? (풍수 인테리어)

잘 되는 집안은 뭐가 다른 걸까? 20년이 지난 책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이 책을 샀을 때가 겨우 20살 초반이네요. 그런데 검색해보니 아직도 책이 개편되어 같은 제목으로 나오고 있네요. 20년 동안 팔린 책이면 스테디셀러네요. 20년 동안 제가 웬만한 책들은 다 정리를 했는데 결혼하면서도 몇 가지 챙긴 책중의 하나입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스무 살 때부터 행복해지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었네요. 십 대에 큰 불행을 겪고 오랜 우울증으로 힘들어했는데요. 가장 즐거워할 10대에서 20대가 되는 순간 일도 잘 안 풀리고 늘 괴로움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20대 초반까지도 우울함이 가득하니 알바 면접을 보러 가서도 표정에 대한 지적을 받고 상처를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친구들에게도 굉장히 쾌활하고 ..

백수일상 2021.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