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사온 바질 트리를 오늘 분갈이해줍니다.
수형이 아주 예뻤는데 그새 자랐습니다. 지금도 동그란 모습이 아주 예쁩니다.
조만간 또 예쁘게 잘라줘야 할 것 같습니다.
화분 밑에 깔 난석 또는 알갱이가 큰 씻은 마사토를 준비합니다.
분갈이 흙도 준비합니다.
삽이 없을 때 숟가락으로 이용했는데 지난번 농협 화훼 본점 한국화훼농협 본점(일산 하나로 꽃 플라워 마트) 다녀와서 업어온 삽입니다. 확실히 커서 아주 편리합니다.
저면 관수할 화분입니다. 인터넷으로 구매했습니다.
바질 트리의 경우 물을 좋아해 저면관수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선택한 화분입니다.
밑에 줄이 촉촉이 젖어서 흙을 적셔준다고 합니다.
흙이 필요한 물을 알아서 먹는다고 하네요^^
기존 포트에서 바질 트리가 잘 빠질 수 있도록 화분을 마사지해줍니다.
화분에 난석을 깔고 나니 문제가 생겼습니다. 화분 사이즈가 기존 포트와 별 차이가 안 납니다...
분갈이의 목적은 좀 더 큰집으로 옮겨주기 위해서인데 오히려 사이즈가 더 작습니다.
그래서 더 큰 화분으로 준비했습니다. 사이즈별로 구매했는데 이번엔 화분이 너무 큽니다.
할 수 없이 큰 화분으로 옮겨주기로 합니다. 딱 중간 사이즈면 좋았을 텐데 아쉽게도 없었습니다.
다시 화분에 난석을 깔아주고
원래 바질 트리 분갈이 전 블로그와 유튜브 통해서 미리 공부하였을 때 물을 많이 좋아하는 식물이라 특별히 펄라이트를 섞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보고 그냥 분갈이 흙만 넣어주려고 했는데요.
화분이 생각보다 커졌기 때문에 과습의 우려로 배수성 통기성을 좋게 하기 위해 펄라이트를 섞어줍니다.
펄라이트 쉐킷 쉐킷 해줍니다.
이제 배합된 분갈이 흙을 옮겨 담습니다.
흙이 모자라 더 채워놓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꽉꽉 눌러 담듯 하면 안 되고요.
자연스럽게 흙이 들어갈 수 있도록 살살 눌러줍니다.
마지막으로 통기성을 좋게 하기 위하여 전체적으로 여유 있게 살살 한번 흔들어줍니다.
완성되었습니다.
분갈이 후 완성된 모습입니다. 아직 물은 채워주지 않았고요.
어제로 베란다에 모든 식물을 내놨는데요. 옆에 수국이 시선을 강탈합니다.
오늘도 해야 할 일을 잘 마무리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저면관수로 효과가 얼마나 좋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제가 초보 집사라요.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후기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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