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이야기

나의 작고 소중한 베란다 미니정원을 소개합니다.

&%#@! 2021. 3. 3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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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작고 소중한 베란다 미니 정원을 소개합니다.

 

작고 소중한 베란다 미니정원

 

그동안 거실에 있던 반려 식물들을 베란다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베란다가 살짝 추운 것 같아서 계속 고민했었거든요.

아직 날씨가 추운 날 난방을 트는데 집이 너무 건조해서 식물들한테 더 안 좋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베란다 온도를 체크하니 13도 밑으로 내려가진 않은 것을 확인하고 모두 밖으로 내왔습니다.

 

 

작고 소중한 베란다 미니정원

침실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제가 주로 책상 앞에 앉아 있는 데요. 낮에는 이렇게 식물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너무 예쁘죠? 몇 안 되는 식물들이지만 저에겐 너무 소종하고 예쁜 아이들입니다.

 

사실 미니정원이라 하기엔 식물 가짓수도 작고 협소한데요.

점점 미니정원을 키워나갈 생각입니다.

 

커피나무는 다시 합쳐줬습니다. 물꽂이도 아닌 것 같고 나눠놨더니 보기 휑하고 앙상해서 보기가 안 좋더라고요.

괜히 분갈이로 식구들을 나눈다고 커피나무만  고생시켰습니다.

 

이렇게 초보 집사는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공부하며 배워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커피나무는 좀 키우기 까다로운 아이 같습니다.

잎 끝이 잘 마르고 건조한 걸 싫어하고 그렇다고 물을 아주 많이 좋아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근데 원래 커피나무 특성이 잎이 잘 쳐진다고 합니다.

 

오늘 해가 잘 들어 기분이 좋아 충동적으로 촬영했습니다.

 

해를 좋아하는 식물을 앞쪽에 두기

나름 해를 좋아하는 식물, 반그늘에서 잘 자라는 식물 배치를 해둔 것입니다.

아레카야자는 햇빛 덜 볼 수 있도록 안쪽으로 두었어요.

 

작은 베란다

베란다가 정말 작죠? 요즘 신축 아파트들은 거실은 확장 이렇게 침실에만 베란다가 있는데 작습니다.

더 많은 식물을 놓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계속 식물을 들여올 것이지만 어디에 놓아야 할지 자리 궁리 중입니다.

 

확실히 베란다로 나온 후 식물들이 더 좋아하는 기분입니다.

습도도 거실에선 늘 20 정도를 유지했는데 베란다는 50 정도를 유지합니다.

아마 식물끼리 서로 함께 있는 것이 더 좋은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거실 습도가 정말 낮았습니다

 

겨울 동안 건조한 거실에 있느라 고생 많았던 반려 식물들.

 

거실에 있는 형광 스킨(라임 스킨답서스)

지금은 거실에 형광 스킨(라임 스킨답서스)만 있습니다.

 

형광 스킨(라임스킨답서스)

처음 데리고 왔을 때 보다 많이 자란 느낌입니다. 잎이 더욱 풍성해진 것 같고요.

 

기분 좋아지는 초록이들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싱싱해보이는 잎

잎이 정말 싱싱하죠?

 

스킨답서스의 경우 반음지에서 지내는 게 좋다고 해서 해가 잘 안 보이는 쪽에 위치해두었는데

해를 함께 받으면서 더 잘 자라는 기분입니다. 아무래도 아파트 베란다의 경우 두 개의 통창을 지나기 때문에 직사광선이 아니라 해를 받아도 잎이 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여름엔 다시 밖으로 나와야 할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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