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이야기

한국화훼농협 본점(일산 하나로꽃플라워마트) 방문, 이제 점점 꽃순이 되가기

&%#@! 2021. 2. 28. 00:00
반응형

이제 점점 꽃순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요즘 식물 관련 유튜브와 팟빵을 들으면서 계속 벼르고 있던 꽃시장을 다녀왔어요.

 

원래는 조용히 혼자 고속터미널을 다녀오려고 했는데 생화 파는 시간이 정해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일산에 꽃 시장이 있는 것을 보고 남편과 동행해 방문했습니다.

 

일산 하나로 꽃 플라워 마트로 검색했는데 영수증에는 한국화훼농협 본점이라고 되어있네요.

 

 

플라워 박스 1만원

 

언젠가 동네 꽃집에서 몇만 원 하던 거 조금 비싼 감이 있어서 못 샀던 거 바로 1만 원에 팔길래 바로 데려왔습니다.

형광 스킨 두 개를 놓으니깐 원래 자기 집인 양 딱 어울립니다.

 

 

뱅갈고무나무 9,500원

 

전에 키우던 뱅갈 고무나무 보관 이사하면서 잠시 시부모님 댁에 맡겨놓았는데 별나라 가서

이번엔 큰 나무가 아닌 작은 걸로 데려왔습니다. 잎이 너무 건강해 보여서 제가 나무처럼 키워보려고요.

 

화분을 관리하다 보니 큰 게 능사가 아니란 걸 알았어요.

 

너무 큰 화분은 화장실에서 물 주려 옮기기도 너무 힘들고 여러 가지로 광합성 및 화분을 옮겨야 할 일이 종종 생기는데 무게가 있으면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들어보고 좀 가벼운 거로만 키우려고 합니다.

 

 

올리브나무 3,800원

 

너무 귀여워서요.

동행한 남편이 너무 조금 사는 거 아니냐며 하나 더 고르라길래 귀여운 올리브 나무 골랐어요.

 

 

아레카야자 1,900원

 

현재 키우고 있는 테이블야자가 잎이 얇아서 좀 아쉽더라고요.

 

큰 아레카야자가 욕심이 나긴 하지만 관리하려니 자신이 없어서 작은 걸로 만족하려고요. 그래서 엄청 크게 키워보려 합니다. 

 

식물을 키우다 보니 잎이 넓고 큰 식물들이 관리하기가 힘들지 않고 생명력이 조금 더 길며 사랑스럽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잎이 작은 것들은 보기 좋고 예쁘지만 그만큼 키우기가 까다롭더라고요.

 

모형 선인장 5,900원

모형은 안 사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주방에는 해도 잘 안 들고 생화를 키우기보단 모형이 낫겠다 싶어 주방 위에 올려놓으려고 데려왔어요. 

 

주방 선반위에 올려놓은 선인장

주방 선반 위에 올려놓으니 주방이 훨씬 보기 좋습니다. 

 

 

칼랑코에 3,800원

예뻐서 침실에 놔두려고 샀어요. 잎이 단단해 보여서 오래 살 것 같은데 키워봐야 알 것 같아요.

 

 

삽 4,000원 & 원예용 가위 6,000원

기존 삽이 분갈이 할때 자꾸 넘치는 흙이 불편해서 언젠가 유튜브 보면서 사야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있어서 원예용 가위랑 함께 득템 했어요.

 

남편방 선인장 29,000원 수국 조화 7,900원

 

한국하훼농협본점(일산 하나로꽃플라워마트)
다양한 꽃을 구경하며 마트처럼 카트에 담아 한번에 계산할 수 있습니다.

 

화분 판매

저는 플라스틱 화분을 사고 싶었는데 도자기 화분뿐이어서 화분은 사지 않았어요.

 

다육 식물

예쁜 다육식물도 많았습니다.

저는 물 많이 주는 그런 초록 초록한 식물들이 좋아서 다육은 남편 방에 놓을 선인장 하나 구매했어요.

실업하고 난 뒤로 통 밖에 나갈 일도 없고 요 며칠 영 기분이 안 좋았는데 오랜만에 바깥바람도 쐬고 초록이들 구경하고 나니 기분도 좋아집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