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참지 못하고 일을 저질렀어요.
꽃이 시들시들해져서 가지치기를 해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가위질부터 바로 하려 했는데 꽃잎들이 후드득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살짝 당황했어요.
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중간에 잘 안 떨어져서 소심한 손동작입니다.
한 손엔 가위 들고 계속 꽃잎만 떨어뜨립니다.
드디어 가지치기를 시작합니다.
잘 안 뜯어지던 거 결국 가위로 잘라내기
한번 자르고 이제 과감하게 자르기 시작합니다.
분명 유튜브 동영상 보면서 미리 공부했는데 뭘 잘라야 할지 몰라서 움찔움찔하는 모습입니다.
자를까 말까 고민 중... 초보인 거 다 티 나네요. 근데 이렇게 다 잘라도 되는지...
하면서도 걱정이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완성된 가지치기입니다.
처음 유튜브 동영상도 편집해서 올려봤습니다.
움짤도 만들었어요. 티스토리 시작하면서 별거 다 해봅니다.
다 떨어진 꽃잎.
다 버리기 아까워 물꽂이 해주었는 데 성공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도전기입니다. 그래서 제가 맞게 하고 있는 건지는 모릅니다.
절대 저를 그대로 따라 하시면 안 되고요. 몇 달 후에 잘 자라서 꼭 성공 후기를 올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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