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로 이사 온 지도 10개월 정도 지나가는데요.
요즘 코로나로 여행이나 밖 외출은 거의 못하지만
너무 집에만 있는 것 같아서 가끔 남편 쉬는 날 함께 이동하는데요.
김포에서도 제법 바람 쐴 곳이 좀 있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는 제가 살고 있는 지역 소개도 많이 해볼까 해요.
아주 날이 맑은 날은 아니었는데요.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원래는 세텍 메가쇼라는 곳을 다녀오려고 했는데 막상 다녀와도 별 소득이 없을 것 같아 급 변경한 장소입니다.
저희 부부는 종종 충동적으로 이동지를 변경하곤 합니다.
공원 자체는 굉장히 작았어요.
그냥 산책하고 가족들 단위로 올 경우에 바람 쐬기 딱 적당한?
별로 안크죠?
느린 우체통이 있는데 여기에 엽서 넣으면 1년 후에 배달해준다고 합니다.
나중에 타임캡슐 같은 용도로 자신이나 혹은 누군가에게 편지 쓰면 좋겠습니다. ^^
매표소가 있는데요. 바로 김포 함상공원의 꽃인 배 안을 구경할 수 있어요.
김포 시민은 50% 할인된 금액으로 1500원. 둘이서 3천 원 냈어요^^
안에 내부가 정말 컸습니다.
들어가면서 부터 배가 정말 크구나 싶었어요.
가장 초입에 보이는 모습입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해군들!
실제같이 잘 만들어놨더라고요.
내부에 보면 이렇게 천안함 및 연평도 북괴 도발 홍보관도 있어요.
배 안이 정말 커요.
안에 이발관도 있고 작은 병원도 있고.
밖으로 나가 바람도 쐴 수 있는 곳도 있고요.
바닷가 근처라 그런지 바람이 엄청 불더라고요.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바로 시장이 있었습니다.
정말 싸더라고요.
눈에 휘둥그레졌어요. 사람이 제법 많더라고요.
공원보다 시장에 사람이 더 많았어요.
국내 자연산만 취급한다고 하니 믿어야 하겠죠?
카드 사용도 가능하고. 현금가와 동일합니다.
회가 정말 싸더라고요.
싱싱한 광어 두팩에 2만 원이었는데 한 팩 15,000원, 다른 것도 함께 먹을 생각에 한팩만 사 온 걸 후회했어요.
밖으로 나오면 양파니 파니 호박이니 고구마 감자 정말 싸게 파는데요.
순무 열무김치 이거 바로 고민도 없이 겟했어요.
집에 와서 엄청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트에서 사려면 양도 적은데 저만큼이 1만 원이라니.
앞으로는 이런 곳에 가서 김치나 채소, 회 쇼핑 좀 해야겠어요.
꽤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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