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이야기

김포 식물백화점 꿈꾸는 화원(농원) | 이레가든빌리지 대신 방문한 곳

&%#@! 2021. 7. 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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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이레가든빌리지

원래 제가 방문하려 했던 김포 이레 가든 빌리지입니다.

 

그런데 일요일이 휴무더라고요. 이런...

 

그래서 집에 가야지 했는데 바로 옆에 화원이 하나 보이더라고요?

꿈꾸는 화원.

가볍게 구경이나 하자 하는 마음으로 들어갔어요.

이곳은 토요일 일요일도 영업한다고 친절히 쓰여있어요.

혹시라도 김포 이레 가든 빌리지를 방문하실 계획인 분들은 일요일 휴무를 꼭 참고하세요 ㅜㅜ

 

가는 길에 보이는 화분들.

굉장히 싱그럽더라고요.

 

그리고 화원에서 제일 먼저 눈에 뜬 식물

아악무라고 합니다. 핑크 아악무

 

작은 나무를 연상케 하는 외나무 목대에 예쁜 수형에 주렁주렁 달린 핑크 잎들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다육이과인데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예쁘긴 하지만 제가 다육이는 자신이 없어서. 안 키우려고 했거든요.

그래서 맨 마지막에 고민해보자 하고 킵 해놓고 화원 구경하기 시작했어요.

결국 이 아이를 구매했어요.

 

예쁜 다육이들 많네요. 사실 저는 다육이들보다는 관엽식물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점점 다육이도 관심이 가지네요.

너무 예쁘고 싱그러운 통통한 잎들을 보니 자꾸 마음이 기울이는데...

생각보다 화원이 넓었고 흔히 파는 식물 종류만 파는 게 아니라서 더 좋았어요.

보통 대형 화원에서는 아무래도 초보자들이 키우기 쉽고 많이 사가는 종류가 많기 마련인데 이곳에는 키우기 까다로운 식물 종류들도 제법  있더라고요. 다른 화원에서 보지 못한 화분들도 많아서 재미가 있었어요.

언제봐도 재미있는 식물 구경하기.

행잉 식물도 많이 걸려져있더라고요. 예쁘게 장식해놔서 집에 걸어놓고 싶긴한데 장소가 너무 협소해서요. 매번 고민만 합니다.

 

관리가 잘 되어있더라고요. 또 데려오고 싶은 아이들이 많아서 심장이 두근두근 ㅋㅋㅋ

이렇게 화분도 판매합니다.

 

다양한 화분의 사이즈별로 있어서 토기 화분 치고는 가벼워서 좋았어요.

저도 마지막에 식물 고르면서 분갈이할 화분도 같이 구매했어요. 

구매하니깐 분갈이도 해주셨어요. 위에 흙 마르지 말라고 돌(마사토)로 디피해 주셨어요.

하얀수국

하얀 수국은 처음 봤어요. 화원에서는 핑크, 파랑 이런 쪽으로 만 본 것 같은데.

 

너무 예쁘죠? 관리가 잘되어있어요.

이것도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처음 본 아악무가 계속 아른거려서 ㅜㅜ

이런 건 희귀 식물일까요?

이런 나무 테라스에 놓으면 좋겠다 하면서 한번 사진으로 찍어봤어요.

대형 화분도 제법 있어요.

핑크 아악무

그리고 집에 데려온 아이입니다.

사실은 구매하고 조금 후회하긴 했어요. 왜냐하면 아무래도 다육이 키우기가 쉽지 않다는 건 알아서 조금 자신이 없더라고요. ㅜㅜ

 

집에 오자마자 잎 몇 개 떨어지고 유튜브랑 블로그 찾아보면서 공부하고 있는데

햇빛 보는 거 물 주는 거 조금 까다로운 아이라고 하네요.

 

혹시라도 죽더라도 경험이다 생각하기로 했어요. 그래선지 막상 데려왔는데 정이 잘 가지는 않아요. ㅜㅜ

그런데 보면 너무 예뻐서 저처럼 데리고 가는 사람이 많다고 하네요.

 

검색해보니 네이버 정식 명칭에는 꿈꾸는 농원으로 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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