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이야기

우리 집 반려 식물 근황 | 뱅갈고무나무, 푸미라 추가

&%#@! 2021. 6. 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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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약 3개월 전에 저희 집 반려식물 전체를 소개했는데요.

 

https://jibsoonij.tistory.com/42

 

우리 집 반려 식물 1호부터 14호까지 소개합니다.

원래는 이런 식으로 네임택을 붙여놨는데요. 이게 가짓수가 늘어나면서 몇 호가 마지막인지 헷갈릴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여기 티스토리에 기록하면서 더 이상 네임텍은 붙이지 않으려 합니다

jibsoonij.tistory.com

 

오늘 그 이후의 모습과 새로 들인 뱅갈 고무나무와 푸미라 소개하려고요^^

 

크루시아

크루시아


키우기 난이도★ 엄청 쉬움

 

작년 9월에 우리집에 온 후 잘 자라고 있는데요. 좀 더 풍성하게 키우고 싶어서 가운데 생장점은 잘라줬어요.

가운데 생장점을 자르면 더 이상 키는 안 자라고 그 옆으로 가지가 자라면서 풍성해지는 원리.

이론상은 그런데 ^^;; 잘 했는지 저도 모르겠어요ㅋ 식물 박사 되겠다고 여러 가지 실험들을 하고 있더니 식물이 '아야' 하는 느낌도 드네요 ㅜㅜ

 

옆으로 자란 아이들은 가지치기 해서 물꽂이 해서 새끼도 치고. 새로 수형을 만들고 있어요. 그래서 오히려 처음보다 안 예쁜 것 같기도 한데요.

 

지금 식물들이 좋아하는 계절이라 그런지 요즘 성장하는 기분이 들어요.

 

 

커피나무

커피나무


키우기 난이도 여름엔 쉽고 겨울엔 어려운 아이

 

역시 많은 수난을 겪었는데요.

제가 수경재배 및 나눠심기 분갈이 등 여러 가지 실험하는 통에 결국 한 그루는 죽어버리고 이렇게 3그루 함께 옮겨 심어서 키우고 있어요. 그래도 제일 큰 아이가 엄청 폭풍 성장하고 있어요. 계속 새잎을 내주고 있더라고요.

그래도 첨에 온날 너무 예뻤는데 ㅜㅜ 조금 속상해요.

 

 

테이블야자

 

테이블야자


키우기 난이도 수경재배보단 역시 흙에서 잘 자란다.

 

국민식물 중 하나인 테이블야자. 사실 이 아이는 수경재배하려고 작년 11월에 들였는데 물속에 있어서 병충해 등 죽지는 않으나 뭐랄까 성장이 멈춘 느낌. 아무래도 식물 키우는 보람은 새잎도 나고 계속 자라 주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뿌리도 어느 순간 까뭇까뭇해지고 뿌리가 썩는 기분...

 

물을 너무 자주 갈아줘도 안된다 하고 오래 물 속에 있으니 세균 번식 우려도 있어서 결국 최근 모두 흙에 심어줬어요.

이 아이도 수난을 많이 겪었네요 ㅜㅜ 두 마디는 죽였고요...

 

스킨답서스

형광 스킨답서스


키우기 난이도★ 완전 쉬움

 

스킨답서스도 국민 식물 중 하나이지요.

특히 이 형광스킨답서스 너무 좋아하는데요. 색이 너무 예뻐요. 겨울에 우리 집 와서 요즘 폭풍 성장을 해주는 스킨답서스. 다음엔 다른 종류의 스킨답서스를 더 들이고 싶어요.

 

아젤리아

아젤리아


키우기 난이도 키우기는 어렵지 않지만 꽃 피우는 아이들은 대체로 이후에 관리가 필요하긴해요.

 

이 아이도 꽃피우고 지고 나서 제가 가지치기해주고 한동안 몸살을 앓았는데요.

그래도 지금 시들시들했던 잎들도 살아나고 파릇파릇하게 돋아났어요.

꽃이 피는 아이들은 가지치기도 잘 쳐줘야 하더라고요. 꽃술? 꽃눈? 그런 게 만들어져서 다음 해에도 꽃을 필수 있게끔 만들어줘야 하는데 제가 다 잘라놓은 것은 아닌지 조금 걱정이 ㅜㅜ

 

뱅갈고무나무

뱅갈 고무나무


키우기 난이도★ 쉬움, 별도의 관리가 없어도 진짜 잘 자라는 아이중 하나임.

 

예전 집에서 키우던 뱅갈 고무나무. 보관 이사하면서 부모님 집에 보내고 그 이후 데려오지 못해서 아쉬운 대로 작은 아이를 들였었는데요. 사실 제가 잘못 데려왔더라고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뱅갈 고무나무하면 키가 어느 정도 크고 나무목이 굵고 위쪽에 풍성하게 생긴 뱅갈 고무를 생각하잖아요. 저는 그렇게 자라겠지 하는 맘으로 생각했는데 제가 데려온 건 번식(삽목)으로 자라난 아이라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ㅜㅜ 

 

칼랑코에

칼랑코에


키우기 난이도 키우기는 어렵지 않지만 꽃 피우는 아이들은 대체로 이후에 관리가 필요하긴 해요.

 

이미 한번 꽃 파티 열리고 지금은 가지치기하고 이렇게 몇 송이만 남아있어요.

내년에도 꽃피울지는 모르겠어요.

 

아레카야자

아레카야자


키우기 난이도 쉬운 편이지만 잎 끝 갈변 때문에 별 하나 추가. 분무는 자주 해줘야 해요.

 

 

아레카야자 역시 아주 폭풍 성자 하고 있는 아이예요. 새잎도 돋아나고 조금 더 풍성해지길 기대하고 있어요.

역시 멋스러운 아레카야자. 겨울에는 진짜 대품으로 큰 아이를 들일까 생각 중입니다.

 

올리브나무

올리브나무


키우기 난이도 목 마름 현상인지 영양 부족인지 잎끝 관리 필요.

 

이 아이는 얼마 전에 가지치기해줘서 지금은 안 예쁜 상태인데요.

역시 너무 작은 아이라 조금 아쉬운 면이 있어요. 작은 만큼 뭔가 예민한 느낌? ㅎㅎㅎ

이제는 작은 아이들은 안데 오려고 큰 아이들 위주로 데려와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최소 중품 대품으로 들인다 생각하는데 뜻대로 될는지 모르겠어요.

 

스노우사파이어

스노우사파이어


키우기 난이도 쉬운 편

 

이아이는 처음 올 때부터 풍성한 아이라 그대로 잘 자라고 있어요. 잎끝이 살짝 갈변한 것도 있지만 양호한 편이고 순한 아이예요. 

 

아글레오네마 엔젤

아글레오네마 엔젤


키우기 난이도 쉬운 편

 

처음엔 잎이 몇 개 없었는데 가운데 꽃봉오리가 생겼더라고요. 그리고 꽃이 핀 지 얼마 안 되었는데 비 내리는 기간 겉흙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물을 줬더니 물러진 것 같아요. 피자마자 바로 시들시들 ㅜㅜ

가운데 꽃봉오리가 필 때 얼마나 감격적이었는데 바로 물러서 너무 속상했어요. 

 

바질 트리

바질 트리


키우기 난이도 생각보다 쉬운 아이는 아닌듯해요...

 

이발 아니 삭발했어요. 사실은 얘는 자신 없어요. 다시 소생할지 모르겠어요.

잎이 풍성해지면서 감당이 안되더라고요. 하엽이 너무 심하게 지는 바람에 매일 떨어지는 잎들 때문에.

어느 순간 하얀 꽃이 피우기 시작하더니 거기서 하얀 날벌레 같은 것들이 계속 나오더라고요. 비오킬도 뿌려주고 했는데도 안 되겠어서 결국 모두 다 잘라내고 이 상태가 되었습니다. ㅜㅜ 이러면서 공부하는 거죠.

 

아펠란드라

아펠란드라


키우기 난이도 잎 아래쪽에 벌레만 확인하고 잘 데려오면 쉬운 아이인 듯

 

처음에 올 때 잎 보고 너무 예뻐서 데려왔는데 그 밑에 까만 무언가가 붙어 있는데 벌레 같더라고요.

몇 번이나 물티슈로 닦아줬는데 계속 생기는 바람에 아무래도 안 되겠어서 모든 잎을 다 떼어버렸어요.

그래서 사실 얘도 죽었구나 싶었는데 기둥만 있는 채로 한두 달 지나니깐 저렇게 잎이 생겼어요.

정말 식물의 생명력 대단해요 ㅜㅜ 감동

그래서 바질 트리도 살아나 주길...

 

수국

수국


키우기 난이도 물을 좋아하고 예쁘긴 하지만 역시 예쁜 아이들이 꽃 자라고 그 이후 관리가 필요해요.

 

핑크 수국 현재의 모습이고 예쁜 꽃 사진은 다른 게시물 통해서 확인해주세요.

너무 예뻤던 수국은 꽃대를 잘라줘서 지금은 잎만 남은 상태예요.

깻잎 같아요. ㅋㅋㅋ

이 아이 역시 내년에 꽃을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뱅갈고무나무

뱅갈 고무나무


키우기 난이도★ 웬만하면 안 죽는 아이

 

바로바로 따끈한 신상. 우리 집에 들여온 뱅갈 고무나무입니다.

결국 뱅갈 고무나무를 또 들였는데 원래 대품을 들일 생각이었으나 진짜 딱 보자마자 너무 예뻤어요.

원래는 꽃집에서 이아이를 보기 전에 전날 바로 인터넷에서 똑같은 아이를 봤는데 예쁜 화분에 심어져 있는 것이 두배의 가격이더라고요. 6만 원~7만 원 그래서 망설였는데 다음날 이 아이를 발견한 거예요. 예쁜 화분에 분갈이하면 그 가격이라 일단 그냥 데려왔어요. 가격 3만 원.

근데 지금 대체로 꽃값이 많이 올랐어요. 몇 년 전에 뱅갈 고무나무 대형 화분 10만 원 안 주고 산 것 같은데 지금 소품 중품도 예쁜 화분에 심어져 있는 것이 7~10만 원대니깐요...

 

푸미라

푸미라


아직 키워보진 않아서 난이도는 나중에 업데이트할게요.

 

책에서 보고 꼭 키우고 싶다 생각했던 아인데요.

저렴한 가격이라 그냥 뱅갈 고무나무 사면서 같이 데리고 왔어요.

이제 소품은 안 사야지 했는데 진짜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데리고 왔어요. ㅎㅎ

 

너무 예뻐요 ㅜㅜ 잘 데리고 왔어요.

정말 뱅갈 고무나무와 이 푸미라 보면서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어요.

 

저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도 초록이들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2YBTde1kx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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