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비가 내리네요. 세월호 희생자 7주기 추모합니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소개된 곳을 보고 주말 오후 비 내리는 날 다녀왔어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멀리서 오신 분들 많은 것 같더라고요.
일산 하나로꽃플라워마트 보단 크지 않았고요. 하나의 큰 매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더그린가든센터는 온라인 매장을 먼저 알게 되었는데 다른 화원들의 경우 온라인으로 주문하니깐 배송 기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멀어도 직접 방문을 하고자 했는데.
직접 가보니 일단 여러 꽃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온라인 주문이 왜 오래 걸리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식물들 상태가 안 좋더라고요.
당연히 완벽한 모습을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하나하나 상태들이 너무 안 좋아서 영 고르기가 쉽지 않았어요.
상한 곳이 많아서 그나마 제일 나은 것을 골라야 하는데 영 맘에 차질 않았어요.
오히려 화분이나 분재 화원 관련 용품들을 구매하기가 더 좋아 보였어요.
토분이 저렴했어요. 온라인에서는 거의 1만 원을 넘게 주고 구매했거든요.
그나마 가장 상태가 좋았던 식물인데요. 가격이 4만 원대였습니다.
특이한 매력이 있지만 아직 식물 초보자라 조금 비싼 가격이 망설여졌습니다.
다육이들 종류도 많고 제가 사려고 했던 게 거의 정해져 있었던지라.
만족스럽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오시고 화분을 구매하셨습니다.
요 아이도 참 색 삭이 너무 예뻐 보였는데 실제로 보면 상태가 안 좋았습니다 ㅜㅜ
그래서 요렇게 눈으로만 봐야 했어요.
제가 사려고 했던 아이는 바로 요 칼라데아였습니다.
계속 사고 싶었는데 동네 화원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크기나 상태가 만족스럽지 못해서 결국 데리고 오진 못했어요.
아무래도 식물 초보 집사는 건강하고 좀 더 큰 아이를 데려와서 키우는 게 날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거든요.
식물은 못 사고 요렇게 분갈이에 필요한 재료들만 사 왔습니다.
직접 눈으로 보니깐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식물의 어려움을 깨달았고
날이 좀 더 따뜻해지면 그때 예쁜 식물을 들일까 합니다.
식물 키우는 분들에 비하면 많은 종류도 아니지만 현재 키우고 있는 식물들을 정성 들여 키우고
이제 좀 크기가 있는 나무를 들일까 합니다.
'식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집 반려 식물 근황 | 뱅갈고무나무, 푸미라 추가 (0) | 2021.06.22 |
---|---|
스티로폼으로 베란다 텃밭 만들기 / 정말 쉬워요. (0) | 2021.06.20 |
나의 작고 소중한 베란다 미니정원을 소개합니다. (0) | 2021.03.30 |
우리 집 반려 식물 1호부터 14호까지 소개합니다. (0) | 2021.03.29 |
바질트리 저면관수로 분갈이해주기 (0) | 2021.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