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이야기

반려 식물 초보 집사 늘어나는 도구들

&%#@! 2021. 3. 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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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씩 반려 식물 집사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냥 식물이 아닌 반려 식물로 자리 잡으며 애정을 쏟고 필요한 도구들을 사며 식물들을 위한 소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로 장만한 것들을 자랑 좀 하려고요.

 

 

1. 수분측정기

 

수분측정기

그동안은 직접 손가락 넣어서 흙 촉촉한지 만져보고 이쑤시개나 나무젓가락을 이용하곤 했는데요.

나무젓가락 같은 경우는 흙속에 잘 안 들어가는 경우가 많고 이쑤시개의 경우 너무 짧아서 조금 애매했어요.

손가락이 제일 정확하긴 한데 손에 흙이 묻는것도 귀찮기도 하고 아직 저는 초보 집사라 조금 더 정확한 정보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화분의 물주는 걸 측정해주는 수분 측정기가 있더라고요.

 

밑이 뾰족해서 어느 흙이든 그냥 쑤욱하고 들어갑니다. 화분 끝쪽에 넣어주는데 다행히 식물의 뿌리가 상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정확도는 아직 모르겠으나. 테스트해본 결과 흙이 마르면 확실히 수치가 낮고 물을 주고 난 후에는 높은 수치로 올라가네요. 1~3까지는 수분 부족으로 물을 주라고 하는데 지금 사진 찍은 건 물이 부족하다고 나오네요.

확실히 플라스틱 화분으로 바꾸곤 흙이 더 빨리 건조해지는 것 같습니다.

 

건조한 상태
건조한 상태

어제 물을 준 건데 수치가 3도 안 나와서 또 흙이 묻어나지 않는 걸 보면 집이 대체적으로 건조하긴 한가 봅니다.

 

수치 3이상이 나왔네요.

 

오늘 건조하다고 나온 것들은 내일 아침 물을 흠뻑 줘야겠네요^^

 

 

2. 미스트 분무기

 

미스트 분무기

 

원래는 미용목적으로 쓰이는 미스트 분무기인데 식물 집사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우연히 유튜브를 보고 미스트 분무기를 알게 되어 마침 집에 있는 분무기가 고장 나기도 해서 두 개 구매했는데 좋은 것 같습니다. 분무할 때 힘이 더 가는 단점은 있으나 부드럽게 물을 뿜어주기 때문에 식물은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부드럽게 분사되는 분무기

 

 

3. 온도 습도계

 

심플한 온도습도계
심플한 온도습도계

 

기존에 있던 온도 습도계 수치가 잘 맞지 않는 것 같아 새로 구매한 습도계입니다.

 

심플하고 작고 귀엽습니다. 딱 필요한 온도와 습도에 간련 내용만 적혀있습니다. 수분 부족 아이콘도 표시되네요

 

이제 날씨가 더 풀리면 베란다로 식물들 이사를 시켜줄 계획이라 집안과 베란다에 놓을 것으로 두 개 구매했습니다.

 

하나는 거실에 있고 하나는 난방을 켠 침실에 있던 건데 확실히 난방을 켜니 건조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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