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약물복용

아리피졸정2mg 용량 늘린 후 부작용

&%#@! 2021. 3.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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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같은 약을 먹고 있는데 왜 요즘 효과를 보지 못한 느낌이 드는 걸까 하고 고민을 하다 보니 원인을 찾은 것 같다.

 

먹는 약을 조금 더 꼼꼼하게 챙길 필요성을 느꼈다.

 

현재 먹고 있는 정신과 약의 이름만 기록하고 있는데

 

나는 그게 약이 용량도 같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불현듯 혹시 약이 잘못된 건 아닐까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혹시라도 약을 담는 게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어떤 실수가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약을 찍은 사진을 확인하다 같은 용량의 약을 먹고 있는 줄알았더니 지난번 반쪽짜리 알약이 한알로 되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의사 선생님이 약의 용량을 높인다고 했던 말도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그냥 약 봉지에는 쓰여있는 이름과 정량이 내가 먹고 있는 양이라고 생각했던 것인데 그게 아니었다.

 

요즘 도통 좌불안석이다. 밤에 잠을 잘 때도 잠들기까지 괴롭고 아침에 일어나면 피곤함을 느끼는 것도

낮에 졸린것도. 집중을 잘하지 못하는 것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좀이 쑤셔서 가만히 있는 게 힘든 것

답답함을 느끼고 특히 어디 기다려야 할 상황이 오면 미쳐버릴 것 같았는데

 

'정좌불능' 이란 약의 부작용을 찾게 되었다.

 

현재 내 증상은 좌불안석인데 정좌불능이란 단어를 보자마자 직감할 수 있었다.

 

가만히 앉아 있기 힘든 상태로 서거나 앉거나 제자리걸음을 한다고 되어있는데 딱 내 증상이다.

 

몸이 좀 쑤셔서 일상생활하기가 조금 힘든 상태이다.

 

무언가를 집중하기도 힘들고 밤에 잘 때도 곤욕스럽다.

 

현재 복용 중인 약 중에 아리피졸정은 계속 반알이었는데 마지막 약을 탄 이후에 계속 한알이었다.

 

바로 그게 문제였던 것이었다. 밤에 수면 약이 빠져서 문제인지 지난번 폭세틴 캡슐약이 문제였는지 정확히 알 순 없으니 계속 같은 약을 복용 중에도 차이가 나는 것은 

 

잠을 못 자는 이유도 아리피졸정이 반알이었을 땐 괜찮았는데 한알일 경우 내게 맞지 않았던 것 같다.

 

내일 아침엔 반알을 먹어야 할지 병원과 상의를 해봐야 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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