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약물복용

정신과 약이 맞지 않을 땐 병원에 연락해서 상담하기

&%#@! 2021. 3. 2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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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피졸정2mg 용량 늘린 후 부작용

분명 같은 약을 먹고 있는데 왜 요즘 효과를 보지 못한 느낌이 드는 걸까 하고 고민을 하다 보니 원인을 찾은 것 같다. 먹는 약을 조금 더 꼼꼼하게 챙길 필요성을 느꼈다. 현재 먹고 있는 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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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아리피졸정 부작용으로 며칠을 힘들어했다.

 

처음 반알을 먹었을 때까지도 이상이 없었는데 약을 한 알을 먹은 후부터 나타나는 부작용에 힘들어했는데 원인을 찾기까지도 시간이 걸렸다. 보통은 병원에서 주는 데로 약을 먹으니 환자 입장에서는 꼼꼼하게 약을 체크하지 않는 이상 어떤 증상 약으로 증상이 유발되는지 정확히 밝혀내기가 어려운 것이다.

 

의사는 환자의 말을 경청해서 부작용을 찾겠지만 결국은 환자인 내 스스로 주의 깊게 보는 게 가장 중요하단 걸 깨달았다.

 

원인을 찾은 후 병원에 연락해서 이전처럼 아리피졸정 알약을 반으로 잘라 반만 복용해도 되는지 물었고

 

의사 선생님께서 직접 전화를 주어 통화를 한 후 그렇게 진행하기로 하였다.

 

신기하게도 약 반알만 먹은 후 부작용은 씻은 듯 사라졌다.

 

혹시나 내가 잘못 생각한 건 아닐까 싶었지만 이번엔 내가 생각했던 부분이 맞았던 것이다.

 

진작에 병원에 연락해서 약을 줄였다면 약 2주 가까이 부작용을 겪지 않았어도 되었다.

 

부작용을 겪는 동안 일상생활 하기가 너무 힘들어 시간을 허비한 기분이다.

 

아마도 보통 사람들은 나처럼 약이 맞지 않아도 원래 그런가 보다 하고 대부분은 그냥 먹지 않을까 싶다.

 

어차피 정신과 약은 본인과 맞는 약을 찾아가는 과정이기에 너무 졸리다거나 혹은 다른 문제가 생긴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를 진행해서 약을 조절하는 게 맞는 것이다.

 

그때 안절부절못함과 가슴 답답함. 잠시도 가만히 있질 못하는 부작용은 사라졌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다시 다른 일에도 집중이 잘되고 책을 보는 것에도 한결 수월해졌다.

 

보석 십자수도 끝낼 수 있었다.

 

약 반알의 차이가 그렇게 큰 차이를 낼 수 있다는 게 그저 놀랍고 신기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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