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되는 집안은 뭐가 다른 걸까?
20년이 지난 책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이 책을 샀을 때가 겨우 20살 초반이네요. 그런데 검색해보니 아직도 책이 개편되어 같은 제목으로 나오고 있네요. 20년 동안 팔린 책이면 스테디셀러네요. 20년 동안 제가 웬만한 책들은 다 정리를 했는데 결혼하면서도 몇 가지 챙긴 책중의 하나입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스무 살 때부터 행복해지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었네요. 십 대에 큰 불행을 겪고 오랜 우울증으로 힘들어했는데요. 가장 즐거워할 10대에서 20대가 되는 순간 일도 잘 안 풀리고 늘 괴로움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20대 초반까지도 우울함이 가득하니 알바 면접을 보러 가서도 표정에 대한 지적을 받고 상처를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친구들에게도 굉장히 쾌활하고 유쾌한 친구로 평이 나있으면서도 깊은 상처의 아픔은 표정에서도 감출 수가 없었나 봐요. 변화해야겠다고 마음먹으면서 이것저것 노력하면서 혹시 집이 문제는 아닐까 어린 마음에 책을 찾아보면서 그렇게 풍수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제가 미신이나 점 보는 거 이런 거에 맹신하는 사람을 잘 이해 못했는데요. 예전에 주변에 점 마니아들이 좀 있었는데 결국 인생은 본인의 노력으로 개척하는 것인데 점에 의존하는 모습이 별로 보기 좋지는 않더라고요. 또 미신을 맹신하는 사람은 본인의 행복을 위해 이기적으로 구는 모습을 보고 좀 정이 떨어졌달까요. 마치 행운의 편지를 보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풍수지리는 신뢰하는 편입니다.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이지요. 굉장히 과학적이고요. 요즘은 인테리어적으로도 풍수를 많이 참고하는 편인 듯하더라고요. 집을 지을 때도 집을 꾸밀 때도. 풍수지리를 많이 참고했구나 다시 책을 보면서도 느꼈습니다. 어린 시절 힘들었던 시절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정말 사람이 살게 할지도 못하게 집을 지은 사람들은 벌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책 소개와 함께 제가 늘 실천한 두 가지를 소개하려고요.
현관 정돈하기와 주방 깨끗하게 하기
사실 전반적으로 집은 깨끗하게 하는 편인데 저도 정리에 소질은 없습니다. 그런데 현관 바닥은 항상 깨끗하게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신발은 신발장 안에 넣어놓고 최소 슬리퍼만 정리해 놓고 청소기를 돌릴 때 항상 같이 돌리고 걸레질도 함께 합니다. 좁은 집이라고 생각 안 하고 짐 안 늘리며 깔끔하게 살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누구나가 집에 들어오면 집 깨끗하다 이런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주방도 싱크대 청소와 가스레인지도 청소는 잊지 않고 깨끗하게 닦는 편입니다. 묵은 때가 오래 묻어있으면 복이 달아난다고 하네요.
현관은 항상 정리정돈되어있어야 복이 들어오고 주방도 항상 깨끗해야 돈이 들어온다고 해서요.
사실 생각해보면 현관이든 주방이든 깨끗함은 사실 성실함과 관련 있고 그런 부지런한 사람이 결국 성공한다는 의미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과학적이라고 신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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