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8회 로또 3등 당첨, 농협에 수령하러 가기

제 948회 로또 5천원

티스토리 블로그 첫 글쓰기가 로또 3등 당첨이라니.
살다 보면 내게도 이런 날이 옵니다.

백수 된 지 한 달

아직 어떤 식으로 블로그를 꾸려가야 할지 정하지 못했지만 우선은 로또 당첨 자랑은 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는 로또 보단 연금복권을 선호합니다.
한 번에 큰 금액을 받는 것도 좋지만 매월 부담 없이 월급처럼 적지 않은 금액을 꼬박 받는다는 것이 꽤 메리트가 있으니깐요.

그렇게 로또는 가끔 구매를 하고 바로 일주일 전에는 연금복권을 구매하였으나 왠지 모를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지만 역시나 하나도 당첨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일주일 후 로또 3등에 당첨되었습니다.

로또 수령하는 방법

 

• 준비물 : 로또, 신분증
• 주의할 점 : 농협은 지점이 아닌 지부로 가야 함.
• 3등은 현금이랑 계좌 중에 선택할 수 있음.

 

집에서 가까운 농협을 방문하였으나 지점이라 안되고 지부로 가야 한다고 합니다.
저처럼 두 번 헛걸음하지 않으려면 꼭 지부인지 확인하고 가세요.
아무 농협이나 가게 되면 저처럼 헛걸음하니깐요.

 

얼마 전 로또 3등 당첨금 수령액이 1,390,464원이었다고 하는데 훨씬 못 미치는 금액이네요.
겨우 100만 원을 조금 넘겼으니깐요. 세금을 많이 뗍니다. 당연히 불로소득이니 욕심내지 말아야겠지요.
공짜 돈에도 이렇게 사람 마음이 간사합니다.

 

위에 숫자를 보면 알겠지만 B자동의 18이란 숫자가 바로 밑으로 내려오기만 하면 바로 1등이네요.
원래 로또가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그 숫자에 큰 미련은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도 즐겁습니다. 저는 로또 5등 외엔 당첨이 처음이라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그렇게 기대를 하며 또 1등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복권을 구매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소소하게 큰 이벤트를 받은 것에 감사합니다.

 

 

오늘 첫 블로그 개시하였는데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글 작성 후 너무 선정적인 키워드를 선택한 것 같아 조금 걱정스럽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인걸요.

 

앞으로 재미있는 집순이 블로그를 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