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티스토리 오랜만에 들어옵니다. 그동안 몸도 아프고 약 부작용과 무기력증으로 고생했거든요. 그리고 약 끊은 지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운동 시작했습니다. 잘 살고 있습니다. 약을 먹고 안 먹고 차이는 있습니다. 확실히 약을 안 먹으니 그동안 먹은 약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약을 먹을 때 세상사에 무관심했었습니다. 정치, 사회, 이슈 등에 무감각했고 어떤 울분을 살만한 일에도 감정이입이 되질 않더라고요. 제가 처음에 약을 먹었던 이유는 화, 분노였는데. 말 그대로 분노가 없어졌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한 일주일 정도 단약 하니깐 바로 화, 분노의 감정이 다시 올라오는 걸 느낍니다. 집안일을 하면서 남편이 하지 않은 일에 분노를 느꼈고 뉴스를 보면서 화가 나고 어떤 기사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