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생활 한지 한 달
백수 생활 한 지도 한 달이 넘었습니다. 실제로 퇴사 신청은 작년 말에 진행하였고 남은 연차 소진 및 부서 특성상 급여 체계가 달라 2월 급여를 한 번 더 받고 아직 퇴직금 정산이 안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아직 근로자인지 백수인지 실감이 잘 안나는 것 같습니다. 한 달 동안은 바쁘게 달렸습니다. 그동안 신경 쓰지 못했던 집안 구석구석 정리와 청소, 인테리어 화분 돌보기 등 그렇게 살림하는 데만도 몇 주가 흘렀고 취미 생활로 보석 비즈 십자수와 컬러링 작업을 했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였습니다.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 시작
기존 티스토리 블로그를 폐쇄하고 오래전 만든 네이버 블로그가 있는데요. 그건 나름 몇 달 정성스럽게 관리했던 거라 폐쇄하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도 같이 시작하였습니다. 오랫동안 방치했던 블로그라 과연 글을 쓰기 시작하면 방문자가 생길까 싶었고. 오히려 처음엔 티스토리에 할 말이 많았고. 실제적으로 조금 더 정보가 되는 글을 올리고자 했고 진솔한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네이버 같은 경우 무슨 글을 써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그래서 게시글 하나 올리고 며칠 동안 글을 안 썼고요. 그러는 사이 네이버도 하나의 카테고리를 정해서 리뷰 위주의 글을 올리고 티스토리는 제 경험과 진솔된 생각 그런 얘기를 쓰고 있는데요.
상승곡선 타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굉장히 가파르게 상승곡선을 타고 있네요. 예약 글도 벌써 3개 정도 써놓은 상태이고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것 같습니다.
오늘자로 일일 방문자는 100명이 넘었습니다. 일주일 만에요.
티스토리의 경우 하루 방문자 10명도 채 되지 않고 이제 겨우 총 방문자 100명을 넘겼네요.
그래서 솔직히 티스토리가 조금 재미없게도 느껴집니다. 무슨 글을 써야 할지도 어렵고 (호기롭던 마음은 어디로 가고...) 매일 혹은 이틀에 한번 글을 써야 한다는 것도 숙제처럼 느껴지고요.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이웃과의 소통은 거의 없고요. 기존 이웃들이 있지만 서로 소통을 안 하고 있어 계속 정리 중입니다. 티스토리는 서로 이웃이 겨우 10명 정도 생겼지만 소통하며 지내고 진짜 이웃이 생긴 느낌이고요.
하지만 장기전으로 봤을 때는 티스토리가 분명 좋은 수확(?)을 얻을 거라는 믿음이 있어서 꾸준히 해보려고 합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드는 건 기존 티스토리 블로그가 총방문자가 5만 명을 넘긴 상태이고 몇 년 동안 방치했어도 일일 방문자수가 50명이 넘는데 그냥 게시글만 삭제하거나 이름을 바꿔서 다시 사용해도 되었는데 괜히 폐쇄하고 새로 시작하였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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