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전부터 계속 태문네 태문네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갈매기살이 먹고 싶지 않냐며 저를 살살 꼬십니다. 전 사실 외식보단 집에서 간단히 먹는 걸 더 좋아하는 편이고 고기류보단 한식, 오전엔 브런치 식사 같은걸 좋아하는데 고기를 좋아하는 남편과는 식성이 잘 맞진 않습니다. 결혼하고 좀 후회되는게 있다면 식궁합을 안 본 것! (저는 좀 불만이 많습니다) 거의 제가 맞춰주는 편이고요. 그런데 남편은 제가 맞춰준다는 걸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부들부들) 제가 좀 싫은 내색을 하면 남편이 딱 하는 소리가 있습니다. 먹으면 숨도 안쉬고 잘만 먹더라. 좀 듣기 싫은 소리입니다. 그럼 같이 밥 먹으러 갔는데 굶으리??! (갑자기 또 생각하니 치미는 화...) 저는 고기 시킬때 꼭 밥을 시킵니다. 그래서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