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일상 31

네이버 블로그 1일 방문자 200명 애드포스트 광고 수익 공개

● 네이버 블로그 1일 방문자 200명 애드포스트 광고 수익 공개 네이버 애드포스트 광고 수익 공개합니다. 지난달 티스토리 시작하면서 네이버도 같이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2016년도에 잠깐 블로그를 했었고요. 그걸 다시 살려서 지금은 취미 카테고리로 바뀐 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 애드포스트 신청하자 바로 거절을 당했고요. 일주일 지나고 일 방문자가 늘면서 바로 이번 달은 되겠구나 싶었는데 3월 되자마자 바로 신청 후 승인이 났습니다. 애드포스트 승인이 떨어진 첫날 광고비 1600원의 수익이 났습니다. 사실 저는 네이버 광고 수익이 워낙 저조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한 달 커피 한잔 값 치킨값 이런 얘기를 많이 들어서 아예 기대치는 없었거든요. 치킨값이라도 벌면 다행이겠다 싶었습니다. 하루 몇 십원..

백수일상 2021.03.09

철학관에서 사주 보고 왔어요.

제가 원래 뭔가 하나 꽂히면 그거에 파고드는데 요즘 사주에 꽂힌 거예요. 정신과 약을 복용하면서도 답답함이 해소되지 않으니 결국 사주란 것에까지 관심 가지게 되네요. 요즘 정신과나 점집이나 철학관이 북새통이라고 하는데 정말 실감이 나는 경험이었습니다. 사주 관련 무료 앱들 많아서 깔면 본인 사주를 볼 수가 있거든요. 근데 무슨 말이 도통 모르겠고 찾아봐도 해석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인터넷에는 그저 나한테 뭐가 부족하고 뭐가 있는 사람이다 이 정도로 나와있고 단편적으로 설명이 나온 거라 구체적으로 내 사주가 어떤지 궁금했어요. 뭐든지 공부하는 타입인 저는 역시나 유튜브로 미리 사전조사(?)를 했고요. 우연히 알게 된 유튜브 통해서 사주 문의도 했는데 4월 말이나 돼야 상담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안 그..

백수일상 2021.03.07

우울증과 자존감 회복에 좋은 취미 생활 1 보석 십자수

원래 일평생 십자수라는 것이 나와는 맞지 않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어요. 뭔가 귀찮고 생산적인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컬러링 북도 재미가 없어지고 불현듯 나도 십자수란 것을 해볼까 이런 생각을 하던 찰나 아는 동생의 정보로 보석 십자수란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완성된 작품을 보고 또 굉장히 쉽다는 말을 듣고 당장 도전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어요. 그래서 바로 주문한 게 첫 번째 완성작입니다. 처음 남편이 저를 신기해 보더라고요. 하긴 몇 년 동안 살면서 책 보는 것 외에 제가 무언가를 하는 걸 보는 건 처음이었거든요. 조금씩 완성이 되는 걸 보면서 본인이 보기에도 예뻤던지 자신의 방에도 걸어줄 그림을 만들어줬으면 하더라고요. 평소 남편은 칭찬에 약한 편입니다. 직접적인 칭찬은 없지만 남편이 ..

백수일상 2021.02.23

현관에서 들리는 맑은 종소리 (복이여 들어와라~)

현관에 맑은 소리가 나는 종을 달면 좋대서 구매해서 달았어요. 현재는 제가 백수이기에 이제 남편에게 힘을 실어주려고요. 그동안 번아웃으로 제 스스로도 돌보기가 힘들었었어요. 너무 바빠서 작년 겨울까지 식사도 대충 때우거나 인스턴트로 때울 때도 많았고요. 그러니 몸도 더 안좋아지고. 집안일도 당연히 게을리할 수밖에 없었고 그 어떤 것도 마음에 쓸 여유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백수 생활하며 여유가 생기니 남도 돌아보게 되고 집안일도 가꾸고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어깨가 무거울 가장에게 힘을 북돋아 주려 종을 하나 사서 달았습니다. 남편은 오히려 더 부담이 되려나요. 갑자기 집 꾸미기와 풍수에 열 올리면서 이상한 집착을 하게 되는 것도 같습니다. 이왕 더 재미나게 살고 복 있게 살며 좋겠다는 취지로 하나씩 ..

백수일상 2021.02.19

잘 되는 집안은 뭐가 다른 걸까? (풍수 인테리어)

잘 되는 집안은 뭐가 다른 걸까? 20년이 지난 책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이 책을 샀을 때가 겨우 20살 초반이네요. 그런데 검색해보니 아직도 책이 개편되어 같은 제목으로 나오고 있네요. 20년 동안 팔린 책이면 스테디셀러네요. 20년 동안 제가 웬만한 책들은 다 정리를 했는데 결혼하면서도 몇 가지 챙긴 책중의 하나입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스무 살 때부터 행복해지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었네요. 십 대에 큰 불행을 겪고 오랜 우울증으로 힘들어했는데요. 가장 즐거워할 10대에서 20대가 되는 순간 일도 잘 안 풀리고 늘 괴로움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20대 초반까지도 우울함이 가득하니 알바 면접을 보러 가서도 표정에 대한 지적을 받고 상처를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친구들에게도 굉장히 쾌활하고 ..

백수일상 2021.02.16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 같이 시작한 지 2주 후기

백수 생활 한지 한 달 백수 생활 한 지도 한 달이 넘었습니다. 실제로 퇴사 신청은 작년 말에 진행하였고 남은 연차 소진 및 부서 특성상 급여 체계가 달라 2월 급여를 한 번 더 받고 아직 퇴직금 정산이 안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아직 근로자인지 백수인지 실감이 잘 안나는 것 같습니다. 한 달 동안은 바쁘게 달렸습니다. 그동안 신경 쓰지 못했던 집안 구석구석 정리와 청소, 인테리어 화분 돌보기 등 그렇게 살림하는 데만도 몇 주가 흘렀고 취미 생활로 보석 비즈 십자수와 컬러링 작업을 했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였습니다.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 시작 기존 티스토리 블로그를 폐쇄하고 오래전 만든 네이버 블로그가 있는데요. 그건 나름 몇 달 정성스럽게 관리했던 거라 폐쇄하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

백수일상 2021.02.14

빌라는 사는 게 아니다?! (5년 동안 살았던 빌라 후기)

결혼을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젤 많이 고민하는 것이 집이지요. 꼭 결혼이 아니더라도 집에 대한 관심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다 다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산은 좁고 좋은 집에서는 살고 싶고 누구나 겪는 고민을 저 역시도 했었습니다. 당시 남편은 인천 저는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해야 했고 둘 다 서울과 기존 살던 동네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집을 얻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저도 당시 바쁜 직장생활로 집을 알아보기 여의치 않았고 시어머니가 집을 알아봐 주시면 일요일에 남편과 함께 방문하여 집을 봤습니다. 저는 집을 한번 보고 결정하였는데요. 과정을 겪고 보니 상당히 운이 좋은 케이스였단 걸 알았습니다. 저는 오래된 복도식 아파트에서 혼자 오래 살았었는데요. 그래서 복도식 아파트에 살면서 느꼈던 단점이 너..

백수일상 2021.02.13

신축 아파트 이사 시 꼭 해야 하는 것과 하지 않아도 되는 것 (이사 후기)

첫 신축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정보는 많고 이것도 해야 할 것 같고 저것도 해야 할 것 같고 누구는 이거 해라 누구는 생략해도 된다. 새집으로 이사하는 만큼 기대도 크고 실망할 일도 많아지는데요. 제가 실제 경험한 것들을 공유하려 합니다. 추천하는 것들 1. 시스템 에어컨 보통 신축 이사 전 제일 고민을 많이 하시는 것이 에어컨인데요. 저는 기존 에어컨을 운이 좋게도 전 집에 중고로 팔았습니다. 첫 분양받을 때 에어컨 설치를 할 것인지에 체크를 하게 되는데 분양옵션을 선택하지 않고 뒤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입주 시기에 맞춰 입주민 커뮤니티를 통해 공동 구매를 할 수가 있고 가격비교 후 충분히 결정할 수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저희는 분양 옵션이 아닌 후에 공동구매를 통해 진행했습니다. 일..

백수일상 2021.02.12

신축 아파트 6개월 살아본 후기 (장점 위주)

집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작년 8월 신축 아파트로 첫 입주했습니다. 그동안 지내면서 겪었던 경험과 느낀 점을 적어보려 합니다. 이런 판상형의 4 베이로 요즘 신축 일반적인 구조입니다. 장점 1. 깨끗하다 가장 큰 장점은 당연히 모든 것이 새것이기 때문에 깨끗하다입니다. 집안에서도 그렇지만 집밖으로 나가도 어디를 가도 새것같이 꾸며놓은 구조물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2. 구조가 잘 빠짐 (4 Bay), 환기가 잘 된다, 사생활 보호에 좋다. 저희 집 76A로 30평 구조인데 네이버 검색하면 29평으로 나오기도 하네요. 4 베이는 처음 살아보는데 상당히 잘빠진 구조고 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구조인지 알겠더라고요. 환기가 잘됩니다. 맞바람 칠 수 있는 구조로 환기가 잘됩니다. 현관문을 열었을 ..

백수일상 2021.02.08

집에서 노는 게 제일 좋아

집에서 노는 게 제일 좋습니다. 번아웃 증후군 때문인지 원래 내가 집순이 었는지 알 수 없지만 코로나 시국에 맞춰 집순이는 집이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곳이라 느껴집니다. 한때는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고 등산을 하고 여행을 가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맛집을 찾아가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을 좋아했던 적이 있습니다. 진짜로 좋아했던 것인지 그렇게 해야만 해서 했던 것인지는 지금 생각해보면 모르겠습니다. 그때의 나도 지금의 나도 같으니깐 맞고 틀리다는 의미가 없겠네요.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지 않냐고. 바다도 보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고 바람도 쐐고 싶다고 누구는 말합니다. 집안에 공기가 답답할때면 환기도 시켜주고 화분에 물주고 청소기 돌리고 바닥을 닦고 바쁘단 핑계로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먹던 사람이 요리를 하..

백수일상 202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