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약물복용

정신과 약 복용 중 3개월 차 생긴 변화 / 장점과 단점

&%#@! 2021. 3. 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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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하와이

 

약을 복용 후 생긴 변화들이 많은 것 같다.

 

장점 위주

 

1. 잠을 일찍 잔다.

2. 아침 일찍 깬다.

3. 수면시간이 규칙적으로 바뀌었다.

4. 취침 전 스마트폰 보는 시간이 줄었다. 취침 약 때문인지 5분 정도 보고 있으면 핑 도는 느낌이 들어 몇 분 보고 잠든다.

5. 전체적으로 스마트폰 보는 시간이 줄었다.

6. 아침을 먹는다.

7.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부지런해졌다. 아침에 일어나면 환기시키고 화분에 분무해주고 청소기 돌리고 등등

8. 요리를 자주 한다.

9. 식욕은 여전히 없지만 밥을 잘 챙겨먹으려 한다.

10. 취미 생활에 관심을 갖는다. 보석 십자수, 가드닝, 유튜브 보면서 공부하기

11. 블로그를 열심히 하며 글을 쓴다.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12. 남편과의 트러블이 줄었다.

13. 여전히 남편의 사소한 행동들에 불만을 갖지만 큰 싸움이 되진 않는다.

14. 우울한 감정보다 조금은 긍정적인 미래를 꿈꿔본다.

15. 완전한 불안이 해소되진 않았지만 걱정 때문에 큰 고민을 하는 일은 줄었다.

16.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 이게 원래의 내 모습이었던 것도 같다. 한동안 아무겠지 하기 싫고 오랜 무기력증이 주말이면 침대에 누워 폰을 하거나 책을 보는 게 다였던 내가 지금은 낮에는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

17. 수면의 질이 높아졌다. 예전엔 새벽에 여러 번 깨던 것이 지금은 한두 번으로 줄었다.

17. 꿈꾸는 횟수가 줄었다. 예전엔 4번 5번 계속 꿈을 꾸고 그것을 기억하고 잠을 편히 잔 것 같지 않았는데 그게 많이 좋아졌다.

 

 

약을 먹고 불편했던 점은

 

단점 위주

 

1.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때문에 낮에 조금 피곤함을 느낀다. 낮잠을 자기도 한다.

원래의 나는 늦게 자고 아침 늦잠을 자고 오래 자는 스타일이라 낮잠을 자는 일이 거의 없었다.

전반적으로 약 때문인지 잠을 못자서인지 살짝 졸릴 때가 많다.

 

2. 과잉활동으로 인해 조금 피곤함을 느낀다.

청소, 요리, 화분 분갈이, 보석 십자수, 인테리어 손보기 등등으로 하루를 부지런하게 보내면서 체력이 따라가 주기 힘드니 낮이고 밤이고 피곤함을 느낄 때가 많다.

 

3. 변비로 오래 고생했고 현재는 마그밀 복용으로 해결했다.

 

4. 생각이 많은 것, 걱정 많은 것, 불안함 등이 온전히 사라지진 않는다.

운전을 하기 전 걱정이 되는 것, 남편의 차를 타면 불안한 것, 사람 많은 곳 가면 불안한 감정이 드는 것, 가족들을 만나는 것 여전히 유쾌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예전의 강도에 비하면 조금 낮은 수치?

 

5. 생리 전 증후군이 크게 해소되진 않았다.

PMS 시기에 기분이 저조한 것, 남편의 단점들이 잘 보이는 것. 체력적으로 피곤하고 잠이 늘어나는 것. 여전히 생리전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들이 나타났다.

 

6. 여전히 꿈은 꾼다. 예전에 여러 번 꾸던 것에 비하면 한두 번으로 줄었지만 누군가와 싸우거나 남편과 다투거나 불편한 친척을 만나거나 예전 회사 사람들을 만나거나 꼭 불편한 상황의 꿈을 꾼다. 마치 약으로 눌러온 내 안의 가득 찬 불만을 꿈을 통해서 발현되는 기분이다.

 

 

처음 상담을 할 당시 약의 효과에 대해서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약으로 전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게 바뀐다거나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를 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본래의 나의 모습을 회복하고 현재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했다.

 

그러면에서 나는 꽤 큰 효과를 보는 듯하기도 하고 그동안 심리상담을 받았던 것 등이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지금에 생각해보면 아무리 심리상담을 오래 받았다고 해도 근본적인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약 한 번이 더 효과가 더 크다는 게 지금의 생각이다. 그러나 내가 상담을 받으면서 스스로를 개선하려 했던 그 긍정적인 효과가 지금 약의 효과와 함께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지난주 기분이 유독 저조했던 것은 역시나 생리 전 증후군 PMS 때문이었던 듯싶고 현재 복용하는 약이 PMS까지 잡아주지는 못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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