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방문 2021-2-6 아침 : 산도스에스시탈로프람정 10mg, 아리피졸정 2mg 취침 전 : 로라반정 0.5mg, 명인트라조돈염산염정 25mg 약 처방을 받으면 처음 일주일은 반응이 없고 그 이후부터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 말씀드리니 표준적으로 약이 잘 받고 있다고 하셨다. 무기력증도 해소되고 잠도 깨는 횟수가 줄은 만큼 약의 효능을 잘 받은 것 같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은 처음이었다. 생각의 꼬리를 무는 습관도 많이 줄었다. 처음 약 복용 후 차분해지는 것이 과해 오히려 쳐지는 느낌을 받았다면 지난번 조금 활기를 넣어줄 수 있는 약을 넣어준 다고 했던 말 그대로 진짜로 삶에 생기가 붙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이번엔 똑같은 양의 약으로 처방해주었다. 거의 우울증이나 아무 문제가 없는 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