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식물을 좋아했던 건 아닙니다. 막연히 키우는 식물이 잘 자리 못하니깐 식물을 들일 생각을 못했습니다. 반려식물 키우다 어느덧 이제 반려식물이라 불릴 만큼 애정을 쏟고 정성스럽게 키우고 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 몇 개 되지 않는 화분에 관심을 쏟기 시작했습니다. 2월 10일 처음 우리 집 온날 이때까지만 해도 꽃이 언제 필줄은 모르고 그저 꽃봉오리가 있어 봄이면 꽃을 피우겠구나 했습니다. 이제 서서히 하나씩 반려 식물을 들이고 키우며 성장할 과정을 볼 생각에 벌써 봄이 기다려지고 여름에는 베란에서 키워야지 지겨웠던 여름이 싫지만은 않아집니다. 2월 15일 잘 자라기 바라는 마음에 검색해서 어떻게 해야 잘 자라는지 찾아보기도 하고, 잘 자라지 못하는 것 같으면 무슨 이유에서 그러는지, 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