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0

산도스에스시탈로프람정/ 아리피졸정 / 로라반정 / 명인트라조돈염산염정 / 3주째 같은 약

여섯 번째 방문 2021-2-6 아침 : 산도스에스시탈로프람정 10mg, 아리피졸정 2mg 취침 전 : 로라반정 0.5mg, 명인트라조돈염산염정 25mg 다섯 번째 방문 이후 결과적으로 3주 정도 같은 약을 먹고 난 후 평소보다 밤에 일찍 졸음이 몰려온다. 아마도 이건 낮에 과잉활동으로 인한 피곤해서 인게 아닌가 싶다. 평소 자주 깼던 것에 비해 많이 줄었으나 완전히 해소되진 않고 2~3시간 한 번은 깬다. 아침잠이 없어지고 5시 6시 7시에 기상하게 된다. 예전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시간대에 일어나서 활동을 시작한다. 직업 특성상 오후 늦게 업무를 시작하고 9시 10시 이후에 일어나는 게 대부분이었는데 결과적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더 부지런을 떨고 있다. 어차피 침대에 다시 누워봐야 잠이 들지 않..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 같이 시작한 지 2주 후기

백수 생활 한지 한 달 백수 생활 한 지도 한 달이 넘었습니다. 실제로 퇴사 신청은 작년 말에 진행하였고 남은 연차 소진 및 부서 특성상 급여 체계가 달라 2월 급여를 한 번 더 받고 아직 퇴직금 정산이 안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아직 근로자인지 백수인지 실감이 잘 안나는 것 같습니다. 한 달 동안은 바쁘게 달렸습니다. 그동안 신경 쓰지 못했던 집안 구석구석 정리와 청소, 인테리어 화분 돌보기 등 그렇게 살림하는 데만도 몇 주가 흘렀고 취미 생활로 보석 비즈 십자수와 컬러링 작업을 했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였습니다.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 시작 기존 티스토리 블로그를 폐쇄하고 오래전 만든 네이버 블로그가 있는데요. 그건 나름 몇 달 정성스럽게 관리했던 거라 폐쇄하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

백수일상 2021.02.14

빌라는 사는 게 아니다?! (5년 동안 살았던 빌라 후기)

결혼을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젤 많이 고민하는 것이 집이지요. 꼭 결혼이 아니더라도 집에 대한 관심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다 다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산은 좁고 좋은 집에서는 살고 싶고 누구나 겪는 고민을 저 역시도 했었습니다. 당시 남편은 인천 저는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해야 했고 둘 다 서울과 기존 살던 동네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집을 얻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저도 당시 바쁜 직장생활로 집을 알아보기 여의치 않았고 시어머니가 집을 알아봐 주시면 일요일에 남편과 함께 방문하여 집을 봤습니다. 저는 집을 한번 보고 결정하였는데요. 과정을 겪고 보니 상당히 운이 좋은 케이스였단 걸 알았습니다. 저는 오래된 복도식 아파트에서 혼자 오래 살았었는데요. 그래서 복도식 아파트에 살면서 느꼈던 단점이 너..

백수일상 2021.02.13

신축 아파트 이사 시 꼭 해야 하는 것과 하지 않아도 되는 것 (이사 후기)

첫 신축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정보는 많고 이것도 해야 할 것 같고 저것도 해야 할 것 같고 누구는 이거 해라 누구는 생략해도 된다. 새집으로 이사하는 만큼 기대도 크고 실망할 일도 많아지는데요. 제가 실제 경험한 것들을 공유하려 합니다. 추천하는 것들 1. 시스템 에어컨 보통 신축 이사 전 제일 고민을 많이 하시는 것이 에어컨인데요. 저는 기존 에어컨을 운이 좋게도 전 집에 중고로 팔았습니다. 첫 분양받을 때 에어컨 설치를 할 것인지에 체크를 하게 되는데 분양옵션을 선택하지 않고 뒤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입주 시기에 맞춰 입주민 커뮤니티를 통해 공동 구매를 할 수가 있고 가격비교 후 충분히 결정할 수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저희는 분양 옵션이 아닌 후에 공동구매를 통해 진행했습니다. 일..

백수일상 2021.02.12

왜 나이가 들면 꽃이나 식물을 좋아할까? / 커피 나무 분갈이

왜 나이가 들면, 엄마나 할머니들은 꽃을 좋아할까. 어렸을 때 하던 생각입니다. 이렇게 말하니 지금은 안 젊은것 같지만 20대는 아니고 젊은 청년이라 하기엔 이제 애매한 나이가 되었네요. 하지만 스스로 젊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처음 이사오고 친구가 화분을 하나 선물해줬습니다. 항상 식물을 키우면 몇 달을 버티지 못하고 죽어버려 나는 똥손이구나 자책을 했었습니다. 그래도 새로 이사왔다고 식물 키우기에 대한 책도 사서 읽어보고 기쁜 마음으로 검색도 해보고 유튜브도 검색해가며 관리를 해줬습니다. 그랬더니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 쑥쑥 자라더라고요. 그래서 잎끼리 서로 가려지질때 가지치기하고 물꽂이란 것도 처음 해봤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신기하게도 뿌리가 자라고 또 새순이 자라고 새잎이 자라더라고요. 너무 신기했어..

식물 이야기 2021.02.11

정신과 약 복용 후 약간의 부작용(변비)과 커피

매일 아침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유산균 복용 후 빈속에 커피 한잔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보통 한참 뒤에 신호가 오고 볼일을 보게 된다. 그런데 한 2~3주 전부터 변비가 찾아왔다. 변비와 쌍으로 복부팽만감까지... 그동안 먹어왔던 약들과 최근 바뀐 약으로 추측해보건대 명인트라조돈염산염정 25mg

신축 아파트 6개월 살아본 후기 (장점 위주)

집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작년 8월 신축 아파트로 첫 입주했습니다. 그동안 지내면서 겪었던 경험과 느낀 점을 적어보려 합니다. 이런 판상형의 4 베이로 요즘 신축 일반적인 구조입니다. 장점 1. 깨끗하다 가장 큰 장점은 당연히 모든 것이 새것이기 때문에 깨끗하다입니다. 집안에서도 그렇지만 집밖으로 나가도 어디를 가도 새것같이 꾸며놓은 구조물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2. 구조가 잘 빠짐 (4 Bay), 환기가 잘 된다, 사생활 보호에 좋다. 저희 집 76A로 30평 구조인데 네이버 검색하면 29평으로 나오기도 하네요. 4 베이는 처음 살아보는데 상당히 잘빠진 구조고 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구조인지 알겠더라고요. 환기가 잘됩니다. 맞바람 칠 수 있는 구조로 환기가 잘됩니다. 현관문을 열었을 ..

백수일상 2021.02.08

집에서 노는 게 제일 좋아

집에서 노는 게 제일 좋습니다. 번아웃 증후군 때문인지 원래 내가 집순이 었는지 알 수 없지만 코로나 시국에 맞춰 집순이는 집이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곳이라 느껴집니다. 한때는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고 등산을 하고 여행을 가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맛집을 찾아가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을 좋아했던 적이 있습니다. 진짜로 좋아했던 것인지 그렇게 해야만 해서 했던 것인지는 지금 생각해보면 모르겠습니다. 그때의 나도 지금의 나도 같으니깐 맞고 틀리다는 의미가 없겠네요.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지 않냐고. 바다도 보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고 바람도 쐐고 싶다고 누구는 말합니다. 집안에 공기가 답답할때면 환기도 시켜주고 화분에 물주고 청소기 돌리고 바닥을 닦고 바쁘단 핑계로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먹던 사람이 요리를 하..

백수일상 2021.02.07